이름: 김춘경
2005/11/12(토)
<후기> & <프로필>  


- 후기 -

  언제부터였는지 딱히 말할 수는 없지만, 가슴 속에는 늘 흐르는 강물이 있었습니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때론 주체 못할 그리움을 가득 싣고 스스로 사공이 되어 수 없이 마음의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강물의 깊이와 길이도 모른 채,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미지의 물길을 향해 흐르는 동안에 참으로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마주했습니다  눈부시게 쏟아지던 햇살, 따스한 바람, 황홀하게 물든 저녁노을과 석양을 날던 외로운 새 한 마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세상에 태어난 모든 것이 기쁨이라면, 스치는 모든 것들이 다 내겐 사랑과 그리움이었기에 부지런히 노를 저을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돌이켜 보면 詩를 짓고 詩를 실어 나르는 시간이 내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살아감이 평범한 개인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얼마나 더 힘겨운 일인지 나름대로 가늠해보지만, 시를 짓기위해 참았던 고통의 시간들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란 것만큼은 잘 알고 있기에 여전히 밥보다 시를 짓고 싶어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내 안의 나를 위하여 숱한 밤 숱한 새벽의 바람을 등에 지고 열병을 앓듯 앓아야 했던 인고의 시간들을 위해 나뭇잎이 옷을 껴입는 아름다운 이 계절에 스쳐 지나온 시간들에게도 고운 옷을 입히려 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사랑에 대한 사색과 그리움의 조각들을 정성껏 그린 글들을 골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으니 기쁘고 설레입니다 게다가 평소 늘 프로의식을 갖고 즐겨 오던 낭송까지 기념음반으로 함께 배출되어 기쁨이 두 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대전에서 서울과 대구를 바쁘게 오가며 내 사랑과 열정, 긴 호흡을 어렵게 담은 첫 시집과 시디, 이 귀한 선물을 받기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짧은 지면이지만 커다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이번에, 예고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딸아이가 직접 밤을 새워서 그려 준 그림들이 삽화로 들어간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뜻있고 자랑스러운 일로 고맙고 자축하고 싶습니다 또 공사다망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정성스레 꼼꼼한 서평을 써 주시어 후학의 문학행보에 큰 지평을 열어주신 박동규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출판 현실에도 불구하고 서슴없이 큰 투자를 아끼지 않으신 북랜드 장호병 발행인님, 훌륭한 낭송음반 제작을 위해 수고하신 마디스튜디오 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그리고 이 책을 읽어 주실 시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과 함께 큰 사랑을 전합니다

                                                     사공 김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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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앞날개 수록>

    ....... 김춘경 (사공)

    - 프로필 -

    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음악과 문학을 가까이 하면서
    자랐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잡지사와 주간 신문사 취재, 편집기자로 잠시 근무.
    결혼 후 대전으로 이주, 다시 음악공부를 시작하여
    목원대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평소 프로의식을 갖고
    시낭송을 즐겨왔다 (시낭송대회 입상),


    ** 현재 **
    - 한국문인협회 회원
    - 대전 문인협회 회원
    - 월간 [모던포엠] 편집위원
    - 세계시낭송협회 자문위원
    - 대전지족초교 글쓰기, 논술 강사
    - 프리랜서 작사 및 작가활동
    - 프리랜서 시낭송시인 활동 중
    - 동인시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 외 다수가 있다

    - 이메일: kck404@hanmail.net
    - 작가 홈페이지: http://sinaruter.com (사공의 詩나루터)


    * 표지화 및 삽화 - 음효민


    * 표지디자인 - 서신혜 (북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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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뒷날개 수록>



    따뜻한 가슴에서 풀어낸 감성의 실타래가 곱다.
    그리고 섬세하다. 마음으로 빚은 그녀의 진득한
    노래들이 참다운 소통을 위한 그리움이기를, 회
    색도시에 던지는 견고한 아름다움이기를......

                                                - 양현근 -


    김춘경 시인의 따뜻한 사랑법이 세상 구원의 두
    레박이 되기를 바라며, 그의 시어에 가장 빈번하
    게 등장하는 그리움이라는 마음의 조각들이 하
    늘에 아름다운 꽃구름을 그려줄 것을 기대한다.

                                                - 박동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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