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 정재삼
나레이션: 사공/김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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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8(월)
3-98.wma (949KB, DN:625)
바람의 그림자  

    바람의 그림자  / 정재삼

                                                  - 낭송:김춘경-

    인사동 사진 전시실 창밖
    하얀 유리창에 걸린
    나뭇잎이 허공에서 그렁그렁하다

    갈바람이 작정을 했는지
    기어이 나뭇잎을 흔들어
    바람내고 말았다

    따가운 가을볕을 헤집고
    가녀린 몸짓으로 하늘하늘
    유희를 즐기듯 바람이 났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
    발자국은 남길 수 없어도
    바람난 그림자는 남기고 간다

    오,
    저 유리창에 투영된
    바람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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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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