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송칼럼 + 영상

이름: 김춘경
2008/6/12(목)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 [김춘경 낭송칼럼]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 [문화저널21] 낭송칼럼 내용보기 ----> http://mhj21.com/sub_read.html?uid=4931§ion=section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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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김춘경기자
[김춘경 낭송칼럼]


다시  / 박노해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낭송:김춘경)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꼭 가져야 할 것이 있다면 단연 희망(希望)을 가지는 것일 게다.
  꿈이 실현되기를, 병이 낫기를, 부자가 되기를, 혹은 사랑을 얻기를...등등 인간에겐 수많은 바램이 있다. 절망의 반대말인 이 희망은 자신이 바라는 어떠한 상황이 벌어진다는 기대나 예측을 의미한다. 즉, 앞일에 대하여 기대를 가지고 바람, 또는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한다. 그런데 이처럼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바라는데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실망스럽고 좌절이 되겠는가.
  단순한 기대감의 좌절 뿐 아니라 죽음을 생각할 만큼 커다란 위기나 절망이 다가왔을 때, 문득, 이럴 때 들려주고 싶은 글이 있다면 이 글이 떠오른다. 낭송을 하고 나서 나 스스로 희망을 다짐해보게 되었던 글..
 
  - 희망찬 사람은
  - 그 자신이 희망이다

  - 길 찾는 사람은
  -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앞의 두 연만 읽어봐도 알 수 있다. 절망의 순간에 희망을 품는 사람은 스스로 희망이 된다는, 길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은 스스로 새로운 길이 된다는...  
  몇 번을 읽고 되새겨도 참 좋은 구절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단순한 진리가 또 어디있겠는가. 가만히 듣기만 해도 절로 희망이 솟구치는 느낌을 줌은 낭송하는 자체가 희망이 되어버리게 한다.
  희망을 심어 줄 수있는 글을 읽고 낭송하여 절망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의 불씨를 싹트게 할 수 있게 하는 일은 어쩌면 낭송의 최대 목표요, 낭송가의 최대 임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문학이 인간에게 희망을 주는 일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또한 더불어 낭송이 우리에게 희망을 나누는 일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노신(魯迅)의 《고향》 중에서 -

  위에서처럼 중국문학의 거장인 노신(루쉰)도 희망을 사람이 걸어야할 길이라 표현했는데 이는 이 글을 쓴 시인의 시심과도 일맥상통한다.
  희망은 곧 길이요, 그 길은 사람이 걸어갈 때 비로소 가치를 부여받는 것이다.
 
  - 사람 속에 들어 있다
  - 사람에서 시작된다

  - 다시
  - 사람만이 희망이다

   위의 구절에서 보이듯,  희망은 사람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사람만이 가질 수 있고, 이룰 수 있는 인간의 위대한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우리가 좋은 세상을 만들려면 우리 스스로가 길을 찾고 희망을 가져야 한다.

   독일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 라고 했고,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삶이 있는 한 희망도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루터는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희망이다" 라고 했다.
   우리가 바라고 꿈꾸는 꿈을 이루려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희망을 가져야 한다.
   희망으로 척박한 가슴에 시들어 버린 절망을 다시 꽃피울 수 있다면, 희망 속에서 메마른 영혼의 상실을 되찾을 수 있다면 우리가 살아 있음이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요즘처럼 아집과 불신이 팽배한 어수선한 우리 사회에는 더욱이 희망이 필요하다. 연일 쇠고기 수입문제로 팽배한 대립과 갈등을 보이고 있는 이 때에 우리 모두가 함께 바른 길을 찾고 걷는다면, 참된 희망을 공유한다면 다함께 행복하고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희망이라 하지 않는가. 촛불을 켜는 마음과 촛불을 끄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 좋은 세상을 향해 함께 손잡고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희망을 품어 본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기에,  사람에서 시작되기에...


▲ 사람만이  희망이기에,  사람에서  시작되기에...                                                                                      © 김춘경기자


- 박노해 * 시인, 노동운동가 (1958년 11월 20일 출생)
            * 전라남도 함평 출신, 선린상업고교 졸업
            * 1983년 시와경제 '시다의 꿈' 등단
            *  제1회 노동문학상 수상 (1988년),
               시인클럽 포에트리 인터내셔널 로테르담재단 인권상 수상 (1992년)
            * 시선집 [노동의 새벽], 산문집 [사람만이 희망이다] 등..

- 김춘경 (金春璟)/사공 (1961년생): 시인, 시낭송가, 문화저널21 편집위원
              * 성신여대 정치외교과 졸업 , 목원대 피아노과 졸업
              * 시인, 시낭송가, 문화저널21 편집위원
              * 2007년 미국 포이트리닷컴과 국제시선집 편집인 추천 우수상
              * 시집: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 등..
              * 음반:  김춘경 시낭송, 시노래 기념음반 1,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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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의 향기는 진정한 의사소통(communication)에서 비롯되어 우리들의 맑은 영혼을 가꾸고, 한줄의 詩가 되고, 음악이 된다. 문화저널21의 향기를 사랑하고 싶다.
 
2008/06/11 [10:23] ⓒ 문화저널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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